르네사스테크놀로지가 국내외 소프트웨어(SW) 업체들과 손잡고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차량용 반도체 개발 전문 조직을 유럽에 설립한 데 이어 올 여름 일본에 전자제어기술 및 차내 엔터테인먼트 분야 연구 조직을 설립할 계획이다.
올여름 설립할 예정인 ‘코메트(COMET)’에는 르네사스 외 히타치제작소, SW 업체 등 총 20여개사가 참여한다. 여기서 차량용 LSI를 개발·생산해 도요타 등 완성차 업계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르네사스는 유럽, 미국 등지에 코메트를 설립했다. 미국에서는 음성인식 및 데이터베이스 등 독자 기술을 지닌 SW 업체를 비롯해 총 18개사와 제휴, 차량용 반도체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르네사스는 지난 2003년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전기의 반도체 부문이 통합해 발족한 반도체 업체로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일본 내 1위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