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가 2009년 가입자수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방송시장을 이끄는 IPTV’란 보고서에서 “통신사업자들이 IPTV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경우 2009년께 약 200만명 이상의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VDSL, 아파트랜 등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보편화 △지상파방송 재송신 및 IPTV 전용콘텐츠 개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초고속인터넷+전화+방송)지원 셋톱박스 보급 및 단말기 보조금 지급 등 세가지 전제에 바탕한 수치다.
연구소는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파워콤 등이 IPTV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지적하고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가 방송실시 3년만에 200만 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확보한 것을 감안할때 이미 초고속인프라가 구축돼있고 유통망을 갖춘 통신사업자들이 유료방송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