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브이인터랙티브, DMB용 비트에러율 측정기 개발

 방송 솔루션 전문 벤처기업인 디티브이인터랙티브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실측 비트에러율(BER) 측정기 개발에 성공했다.

 10일 원충연 디티브이인터랙티브 사장은 “DMB용 BER를 실측할 수 있는 측정기(모델명 BEA1000) 개발을 세계 처음으로 완료했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정밀하고 우수한 품질의 DMB 수신기 개발 및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DMB·디지털방송 계측 솔루션 전문기업 디티브이인터랙티브가 개발한 DMB용 실측 BER 측정기는 기존의 BER측정이 수신기내 각 칩세트에서 자동계산되는 의사BER(Pseudo BER)를 측정하는 데 그쳤던 것과 달리 실제 BER의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

 DMB 수신기 내의 각 칩세트들로부터 나오는 의사BER는 업체마다 계산 방식이 상이하기 때문에 정확한 실측 BER와는 차이가 있다. 원 사장은 “각 칩세트에서 나오는 의사 BER는 높게 발생하는데 실제 DMB 수신기로부터 디코딩되어 나오는 스트림은 제대로 나온다든지, 의사 BER는 낮게 발생하지만 실제 DMB 수신기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따라서 DMB 수신기 개발업체는 어느 부분의 BER가 문제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원 사장은 이어 “그러나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더욱 정밀하고 우수한 품질의 DMB 수신기 개발 및 검증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