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 제품이 세계 최대 규모의 빌링 관련 전시회에서 ‘최우수 신제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전문 업체인 엔텔스(대표 심재희 http://www.ntels.com)는 텔레스트래티지스사가 주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빌링 & OSS 월드 2005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전세계 34개 후보 업체를 제치고 ‘최우수 신제품’ 부문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엔텔스는 최우수 신제품 수상 이외에도 7개 선정 분야 중 하나인 ‘최우수 신뢰 기업’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0년 이후 5번째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아시아 지역 업체가 수상하기는 엔텔스가 처음이다.
이 회사 제품은 기존 통신서비스 및 WCDMA, 와이브로, IMS, VoIP 등 최신 서비스에 대한 통합 과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장치(n-Mediator, n-Rater)다.
주관사인 텔레스트래티지스사는 한국 및 해외에서의 최첨단 서비스 등에 대한 안정적인 시스템 공급 및 운용에 대한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엔텔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엔텔스는 과금, 네트워크 인증, 무선 인터넷 플랫폼 등을 개발·공급해 왔으며 지난해 2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SK텔레콤, 인도네시아 PT 텔콤, 대만 APBW, 중국의 링케지 등에 제품을 공급중이며 올해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등 해외 수출 1500만달러를 포함해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