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온라인 불법복제에 대한 우려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Sith)의 복수’가 개봉된지 수시간만에 인터넷상에 불법 복제 파일이 나돌고 있다고 로이터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개봉 당일 수시간만에 복제돼 파일 공유네트워크에 올라와 있으며 네티즌들은 기술 발전에 힘입어 대용량의 비디오 파일을 과거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
스타워즈3의 경우는 개봉 하루만에 약 1만6000여명이 영화를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는 MP3 파일이 보편화하면서 음반업계가 급격히 침체되고 피해액만도 수억달러에 이른다고 보고 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화의 경우는 음악 파일보다 피해액이 50배는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