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손영진 http://www.cisco.com/kr)는 기존 케이블 망에서 광채널 수준의 고품질 디지털 방송을 구현하는 와이드밴드 솔루션을 29일 출시했다. 우리나라엔 내달 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케이블협회(KCTA)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와이드밴드는 시스코의 차세대 프로토콜 기술로, 기존 케이블망의 상·하향 채널을 번들링하고 여기에 다운스트림을 추가해 와이드밴드 채널이라는 새로운 다운스트림 세트로 묶어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케이블 사업자가 HFC망에 와이드밴드를 적용할 경우 기존 인프라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닥시스(DOCSIS)에서 최대 30Mbps인 대역폭 전송속도를 최대 1Gbps까지 향상할 수 있다.
와이드밴드 솔루션은 현재 미국의 케이블 서비스 표준 제정기관인 케이블랩(CableLabs)에서 준비중인 차세대 네트워크 아키텍처(NGNA), M-CMTS, 닥시스 3.0 규격에 적용중이다.
이 솔루션은 케이블모뎀 종단시스템(CMTS)인 ‘시스코 uBR10012·사진’에 적용됐으며 다른 CMTS 장비에도 카드형태로 손쉽게 장착 가능하다.
이번 한국케이블협회 전시회에서는 브로드로직네트워크테크놀로지의 네트워크용 반도체 칩에 시스코 와이드밴드를 적용한 상용 제품도 함께 소개된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