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액셀 등 오피스 제품에서도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HN(대표 최휘영)은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이하 MS)와 제휴를 맺고 사무용 통합 소프트웨어인 ‘오피스 2003’에서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네이버 오피스 리서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이버 오피스 리서치’는 이용자가 워드·파워포인트·엑셀 등 각종 문서작업 중 컴퓨터에 설치된 자료나 온라인 자료가 필요할 경우 한쪽에 네이버 검색창을 띄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검색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MS 사이트(www.microsoft.com/korea/office/research)나 네이버 사이트(jump.naver.com/officeresearch)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NHN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 오피스 리서치’는 네이버의 검색서비스 환경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시켜 언제·어디서나 네티즌들이 손쉽게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유비쿼터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MS와의 서비스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S는 해외 유수 인터넷기업인 아마존닷컴·구글 등과 ‘오피스2003’ 프로그램의 ‘리서치’ 제휴를 통해 현재 영문 웹 검색·쇼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포털 사이트로는 네이버와 최초로 검색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