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웹하드의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이콤(대표 정홍식)은 기존 영문 웹하드를 대폭 개편, 외국인들도 쉽고 편리하게 웹하드를 이용할 수 있는 웹하드 영문서비스(www.webhard.net)를 3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든 내용을 영문화하고 해외 주요 신용카드를 통해 달러로도 요금 결제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윈도는 물론 맥킨토시 운영체제(OS)를 이용하는 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고 프리젠테이션 등을 위해 외국의 PC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들도 유용하다.
데이콤 측은 우선 주한 외국인들과 외국기업, 해외 주재 국내기업 및 공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향후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영어권 국가 및 제 3세계 국가 기업들까지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콤 웹하드사업팀 김희옥 팀장은 “현재 미국과 일본 등 해외의 웹 스토리지 시장은 성숙 초기단계”라며 “웹하드 사업 경험과 접속기, 빅메일, 메신저 서비스 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