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지정(ITRC) 광운대 RFIC센터(센터장 김남영 교수)가 순수 국내 기술로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중계기용 평판형 안테나를 개발했다.
이 안테나는 기존 중계기 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던 선형 안테나 형식인 ‘다이폴 안테나’, ‘마이크로 스트립 패치 안테나’보다 크기가 40% 이상 작다. 이 때문에 빌딩 내부, 지하, 고층 건물 주변 등 음영 지역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안테나 개발 책임자인 이병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안테나는 평판형 구조 관련 특허 기술과 금형 기술을 이용한 대량 생산 방식을 채택,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높였다”고 설명했다.
98년 설립된 광운대 RFIC센터는 교수 13명과 120여 명의 석·박사 과정 연구진을 갖춘 무선통신 부품 및 회로분야를 전문 연구소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