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박주영 TV폰 나왔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세계 최초로 360도 회전형 폴더 디자인을 갖춘 신개념 위성DMB폰을 출시, 국내 DMB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디지털 TV 기술 등 첨단 멀티미디어 핵심 역량을 총동원했으며 업계 최고 수신율과 최저 소비전력을 구현했다.

 ‘박주영 TV폰’으로 불리는 이 제품(모델명 LG-SB120)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저전력 수신칩을 탑재, 최대 3시간 연속 TV 시청이 가능하다.

 26만 컬러의 2.2인치 대형 고화질 QVGA급 LCD를 적용해 보다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TV 화면을 제공하며, 초당 15프레임의 동영상 녹화기능 및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CD플레이어 수준의 3D사운드를 구현하는 등 카메라, 비디오, 오디오 및 그래픽 성능이 월등히 우수한 퀄컴의 MSM6550 칩세트를 탑재해 프리미엄급 휴대폰에 걸맞은 멀티미디어 환경을 조성했다.

 케이블을 TV에 연결해 위성DMB 콘텐츠를 가정용 대형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고, 최대 100장의 방송화면 캡처, VOD 감상 및 MP3 청취 기능 등 다채로운 인기 아이템을 내장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지난 5월 본격 상용화된 위성DMB 서비스는 신세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프리미엄 휴대폰을 대변하는 위성DMB폰 시장에서 제품 리더십을 확보해 싸이언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