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터진 모바일 마케팅

 휴대폰 무선인터넷으로 상품 광고나 이벤트를 제공하는 모바일 마케팅의 효과는?

SK텔레콤의 모바일 마케팅 대행사인 에어크로스(대표 양범준)는 최근 벌인 도루코 면도기, BMW 승용차 모바일 마케팅에 300만여명이 참여하는 대박을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에어크로스에 따르면 도루코는 휴대폰 동영상 광고와 무선인터넷 접속코드(**3333)를 활용해 2개월간 벌인 면도기(Xpec3) 이벤트에 360만명이 응모하는 성공을 거뒀다. 도루코 곽희석 전략기획팀장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면도기 총매출의 20%가 늘었다”고 말했다.

3월에 진행된 BMW 뉴3 시리즈도 인터넷 영화 BMW3 스토리즈의 모바일 공개와 퀴즈게임 등을 통해 270만명의 이벤트 접속과 5000명의 신차 시승 실적을 올렸다.

에어크로스측은 “광고주가 목표로 하는 고객층만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고 광고에 노출되는 순간 즉석에서 이벤트 참여 및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단순한 문자메시지 형태를 벗어나 TV와 같은 동영상 광고도 가능해져 효과적인 브랜딩과 매출 확대를 위한 최적의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