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시아·태평양지역 통신사업자들이 모두 모이는 포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9일 한국정보통신사업자연합회(KTOA·회장 이용경)에 따르면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 1회 APT통신사업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PT통신사업자 포럼은 지난해 12월 APT 관리위원회에서 한국이 제안, 올해 주요 사업으로 채택 됐으며 한국의 KT, SK텔레콤 등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들과 일본의 NTT 및 NTT도코모, 미국의 AT&T 등이 초대될 예정이다. 초대 행사이니만큼 APT 37개 회원국 통신사업자 및 101개 회원사 수백 명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브로드밴드와 컨버전스, 과연 기회인가 위기인가 △GSM, CDMA 및 RFID의 진화 △통신에서 무선랜과 블루투스의 역할 △브로드밴드 무선엑세스 시스템(3G, 와이맥스, 와이브로, 4G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격변하는 아태지역 통신시장의 성장 전략과 새로운 통신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전략과 정책 등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정보통신사업자연합회 관계자는 “아·태지역 통신서비스 사업자들만으로 이뤄진 포럼 및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에서 개최해 아·태지역 영향력을 강화하고 기술교류, 해외진출 등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