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SMS)수신과 전송이 가능해 진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국내 최초로 15일부터 괌과 사이판에서도 한글 문자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한 ‘양방향 SMS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괌과 사이판에서도 자신의 단말기와 번호를 사용해 음성통화와 무선인터넷(NATE)접속은 물론이고 문자메시지 수발신도 가능하게 됐다.
회사 측은 괌과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음성 통화할 경우 분당 1352원, 수신시에도 분당 923원이 부과되는 데 비해 (달러당 1008원 환율 기준) 문자메시지 발신시에 건당 460원(부가세 제외)만 부과되므로 훨씬 경제적으로 로밍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괌·사이판 ‘양방향 SMS 자동로밍’ 서비스를 계기로 중국, 홍콩 등 주요 CDMA 자동로밍 국가를 중심으로 문자메시지 발신도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