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포털인 MSN스페이스 서비스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당국의 검열에 협조키로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아담 손 MSN 글로벌 세일 및 마케팅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부 후원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관계기관과 함께 금지된 단어에 대한 검열을 하고 있다”며 어떤 단어를 대상으로하고 있는지는 언급을 회피했다.
AP는 이전부터 파룬공이나 천안문 등에 대한 단어에 대한 검색을 엄격하게 규제해왔던 전례에 비춰 민주주의나 인권, 대만독립 등의 단어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했다. 무료 블로그 서비스로 제공되는 MSN 스페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차이나 포털에 연결돼있다.
이 포털은 지난달 26일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약 500만개의 블로그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