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양춘경)는 데이콤과 함께 군인공제회 인터넷전화(VoIP)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인공제회 정보화 사업을 맡고 있는 군인공제회C&C가 국군 장병의 정보 및 지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통신 위성 및 초고속망 이용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수주로 루슨트는 공공기관 및 기업용 IP전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공급하는 장비는 IP PBX ‘LFS 3000’과 트렁크 게이트웨이 시스템 ‘APX 1000’이다.
LFS 3000은 6만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IP PBX 시스템으로, 하드웨어 추가 증설시 최대 120만 가입자 수용이 가능하다.
군인공제회 회원들은 기존 PSTN 기반 네트워크 환경이 IP로 전환되면서, 음성 통화 및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춘경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향후 군을 비롯한 공공기관 대상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