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대표 박재하) 무선통신솔루션 사업부는 이동성이 뛰어난 초소형 테트라 단말기(모델명 MTP 850)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지금까지 출시된 테트라 단말기 중 최소형인 길이 12.5cm로 제작됐고 공공안전기관 및 자가망 사용자를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향상된 푸시-투-토크(Push to Talk) 기능은 보다 신속한 통화를 지원하며, 기존 단말기의 단점으로 지적된 통화음질 역시 대폭 개선됐다.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기능을 지원하는 전용 보안칩(UCM)을 장착해 단말기의 보안성도 높였고, 동일 주파수를 사용하는 사람들간의 혼선과 해킹, 잡음을 방지한다.
6만5000 화소의 컬러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셀룰러 유저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국어, 중국어 등 아시아 지역 언어를 지원한다.
이 밖에 GPS 자동 추적 기능(Automatic Person Location System)이 탑재돼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사용자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모토로라코리아 무선통신솔루션 사업부 최건상 상무는 “정부와 기업을 위해 보다 향상된 보안과 개선된 기술을 지원하는 차세대 테트라 장비”라며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2만3000대 이상이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