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들어보고 사세요"

 유무선 음악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음악포털업체들이 체험마케팅 등을 통해 고객 끌어모으기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아이팝(http://www.ipop.co.kr)은 이용자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6월 한달동안 아이팝 음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음악 상품권을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아이팝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규회원이 약 10% 늘었났으며, 재생곡 수도 약 2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팝은 이 여세를 몰아 젊은 층을 공략할 오프라인 이벤트를 계획하는 중이다.

펀케익(http://www.funcake.com)은 신규 회원가입자를 대상으로 최근 10일간 음악을 공짜로 들을 수 있는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한 곡을 구매할 경우 덤으로 한 곡을 더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뮤직감동 페스티벌’을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

이에앞서 쥬크온(http://www.jukeon.com)은 이달초 오프라인 이벤트를 벌여 음악 무료체험 상품권을 제공한 바 있다. 편의점에서 하이네켄 구매 고객에게 ‘쥬크온 1개월 음악 상품권’을 선물했다.

이동통신 3사도 음악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음악포털 ‘멜론’을 겨냥, ‘멜론 충전 페스티벌’을 벌이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멜론 스트리밍 클럽 1개월 무료체험 제공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텔레콤도 오는 30일까지 ‘뮤직온’에서 모든 고객에게 MP3파일 무제한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스타들을 대거 동원해 화려한 ‘스타파티’ 이벤트를 진행해 학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최근 ‘도시락’을 선보인 KTF는 ‘도시락 공짜파티’라는 이름으로 이달 3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중 가입하면 두 달 동안 무료로 모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