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인도 등 아시아권에서 원격화상회의시스템과 감시 카메라 등 기업용 비디오 시스템 사업을 강화한다고 니혼게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소니는 우선 인도 판매 확대를 목표로 방송 설비 판매를 담당할 현지 영업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또한 영업 인력을 3배로 늘리는 등 투자를 강화해 오는 2007년까지 기업용 비디오 시스템 매출을 4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소니는 지난 2003년 전체 판매의 6%에 그쳤던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판매 비중을 올해 1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소니의 기업용 비디오 시스템 사업은 연 매출 10억 달러 규모이며 아시아시장 영업을 통해 이 규모를 2∼3년 내 수십억 달러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