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통과정에서 제조사, 쇼핑몰, 택배사, 지불 보증기관들이 주고받는 e비즈니스 정보를 실시간 중계하는 시스템이 7월부터 선보인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회장 이기태)는 정통부와 한국전산원이 지원한 공공부분 웹서비스 e비즈닛 정보 중계시스템인 ‘이씨 허브(ec-Hub)’ 시범 서비스를 마치고 7월 1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e비즈니스정보중계시스템(ec-Hub)은 단일 시스템으로 제조사부터 쇼핑몰, 택배사, 지불보증기관의 시스템과 연동해 상호 간 정보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중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조사가 ec-Hub를 통해 쇼핑몰이나 택배사와 정보시스템을 연동할 경우에는 주문정보의 일괄취합은 물론 배송 상태 정보의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 그만큼 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온라인 판로개척이 보다 쉬워진다.
KAIT는 ec-Hub 운영 전담 기구로 재단법인 한국정보통신협력센터 설립을 마무리, 공익성을 확보하고 소호 및 자영업으로 창업하는 소규모 상인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 까지 시스템 연동을 마친 60여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마친데 현재 택배업체 · 금융기관 · ASP사업자 · 콜센터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다.
정장호 ec-Hub 이사장은 “시스템 확보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기업들끼리 정보를 온라인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소규모 상인들도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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