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SK텔레콤과 KTF용 ‘3D 리얼 게임폰’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모델명 LG-SV360/LG-KV3600)은 100만 폴리곤(3차원 영상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급 ATI사 3D게임 칩을 휴대폰에 탑재, 기존의 20만 폴리곤 제품보다 5배 정밀하고 현실감 있는 3D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방향 조절키, 게임키 외에 휴대폰을 상하좌우로 흔들기만 해도 게임 컨트롤이 가능한 ‘모션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TV-아웃 기능을 지원하여 케이블을 이용, 휴대폰과 TV를 연결하면 게임뿐만 아니라 VOD, 사진 감상 등 휴대폰의 모든 기능을 TV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13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 대화면 가로형 QVGA급 2.2인치 LCD를 내장했다. 국내 최초 카메라 OCR(광학식 문자판독) 기능을 채택, 영어 단어를 카메라로 찍으면 자동으로 단어를 인식하여 단어 정보를 보여주는 22만 영한사전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번 ‘3D 리얼 게임폰’ 출시를 기념, 다음달 10일까지 SK텔레콤과 함께 매주 주말 코엑스 TTL존에서 ‘CYON-GXG모바일 게임대회’도 개최한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