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열풍의 주역 싸이월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서비스로 등극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커뮤니티 포털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가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주최하는 ‘2005 아태지역 기술어워드’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상은 사용자 증가나 매출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둬 해당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기업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싸이월드는 ‘1인 미디어’라는 인터넷 서비스 장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패러다임을 변화시킴은 물론 매출 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설명했다.
한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해마다 개최하는 ‘아태지역 기술어워드’는 지난 한해 동안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둬 산업에 미친 기여도가 큰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 기업으로는 NTT도코모, 어바이어, 시스코시스템즈 등 세계적인 IT 업체들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 외에 LG전자가 ‘올해의 유망 기업’부문에서 수상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