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계열 일본 3세대(G) 사업자인 보다폰KK가 1.7㎓ 대역 시험을 위한 예비면허를 4일 받았다.
예비 사업자인 BB모바일이 지난 5월 1.7㎓ WCDMA시험 면허를 받았지만 현 사업자가 이를 확보한 것은 보다폰KK가 처음이다.
이로써 보다폰KK는 WCDMA서비스에 1.7㎓ 대역 주파수를 시험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정식 면허를 받아 상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다폰KK는 3G 가입자 증가로 트래픽이 급증해 현 2㎓ 주파수가 불충분할 것으로 보고 지난 5월 말 1.7㎓ 대역 시험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으며, 이날 총무성이 승인했다.
보다폰KK는 다양한 주파수 특성을 시험한 후 성공적으로 나타나면 상용화 전 단계인 현장시험(필드테스트)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바현에서 6개월 정도 건물 등 음영 지역의 전파 손실률 측정 등 필드테스트를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