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발생기 전문업체 디지털퓨전(대표 김태완)은 글로벌 3D그래픽 업체 비즈알티(VIZRT)와 3D 문자발생기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비즈알티는 가상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실시간 3D 그래픽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로 CNN·CB·BBC·Sky·ZDF·StarTV·NHK 등 300곳 이상의 방송사들이 비즈알티 제품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KBS, SBS, EBS 등에 가상스튜디오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세계적인 3D 그래픽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방송용 그래픽에 실시간 3D기술 적용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방송사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비즈알티의 3D엔진(Viz|Engine)을 기반으로 선보이게 될 문자발생기는 고품질을 요구하는 전문가급 문자발생기로 올 연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퓨전 관계자는 “국내시장에 먼저 공급할 비즈알티 3D엔진 기반의 문자발생기 성공 여부에 따라 세계 고가 문자발생기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