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이스라엘에 웨이퍼 팹 설립을 위한 지원금을 확대해 줄 것을 이스라엘 정부에 요청했다고 하레쯔(Ha’Aretz) 신문을 인용해 EE타임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4년전 인텔에 이미 4억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한 바 있으며 인텔은 이번에 지원금을 9000만달러 가량 더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 큰 규모의 공장이 들어설 경우 추가로 1800여개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인텔이 미국이나 아일랜드로부터는 지원금을 받을 것 같지 않아 이스라엘에 이같은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무역 및 산업부처와 재정 관련 부처는 인텔의 이같은 펀딩 확대 요청을 지난달 한차례 거절했다. 인텔은 무역부처와 재무부 등에 다시 한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