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럽 소비자를 매료시킨 블루블랙폰(모델명 D500)의 후속모델 D600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공식폰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7일 홍콩의 유력 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기사를 인용해 D600이 토리노 동계올림픽 공식폰으로 선정됐으며, 동계올림픽 행사 진행용으로 총 8000대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달 28일 ‘올림픽 경쟁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의 D600 모델이 내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최대 인기 모델로 부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D600이 슬라이드업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무게가 99g에 불과하고 200만 화소급 카메라 장착, 모바일 프린팅, 블루투스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미국 IT 전문 온라인 잡지 C넷 아시아(CNET ASIA)도 최근 ‘제품 소개’ 코너에서 삼성 D600의 특장점을 자세히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잡지는 “D500(블루블랙)의 유쾌한 검은 커브와 훌륭한 품질에 매혹된 고객이라면 D500의 맥을 잇는 D600에도 매혹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블루투스 헤드세트와 외장 메모리 확장 기능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