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지난 1분기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참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선은 이 기간중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1억75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억13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작년 1분기 보다 매출이 17.4% 감소한 것이다. 이 회사의 시장 점유율도 6.7%에서 5%로 1.7% 포인트 줄었다.
이 시장의 전체 규모는 35억4000만 달러로 일년전보다 11% 증가했다. 업체별 실적을 보면 EMC가 8억147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성장률에서는 5위인 델이 35.8%로 최고를 기록했다. EMC에 이어 HP가 6억43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IBM이 4억210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히타치/HDS가, 6위는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가 차지했다.
가트너의 한 관계자는 “EMC와 IBM의 매출이 두배로 늘어나는 등 선전한 반면 선은 5위에서 7위로 밀려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현황(1분기, 달러,%)
순위 업체명 매출액 시장점유율
1 EMC 8억1400만 23
2 HP 6억4300만 15.9
3 IBM 4억2100만 11.9
4 히타치/HDS 3억6800만 10.4
5 델 2억3100만 6.6
6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 2억1100만 6.0
7 선 1억7500만 5.0
총액 35억3800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1분기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