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텔(대표 박일근 http://www.perstel.com)은 차량용 지상파DMB 셋톱박스(모델명 : DMR432V)를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할 제품은 기존의 일체형 수신기와 달리 LCD모니터나 TV수신기가 설치돼 있는 차량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DMR432V는 7인치 와이드 LCD에서도 이동중 끊김 없는 선명한 동영상을 지원하고, CD 수준의 고음질의 오디오 서비스를 수신한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무선 리모컨을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며, △자동 채널검색 △OSD(On Screen Display)를 이용한 서비스 정보표시 △대용량 프리셋 메모리 등의 편의사양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서비스와 사진·만화 등을 제공하는 슬라이드 쇼, GPS 시스템과 연동한 여행자용 첨단 교통정보 서비스 등의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제공될 예정이어서 DMB 데이터 서비스가 방송되더라도 별도의 단말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박일근 퍼스텔 사장은 “올 연말까지 일체형 DMB 수신기, DMB 셋톱박스, PC용 USB-DMB 및 네비게이션 일체형 DMB 수신기 등 다양한 수신기를 출시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전국서비스가 되는 2006년 국내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