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검색이란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 안에 저장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찾아볼 수 있게 도와주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말한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문서는 물론이고 사진파일, 최근 방문한 웹페이지나 즐겨찾기, 메일, 메신저 대화 등을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데스크톱 검색의 강점이다.
데스크톱 검색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정보의 통로가 바뀌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e메일이나 메신저로 주고받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PC 안에 파일들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만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 지난해 가장 먼저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웹 검색과 데스크톱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MSN 검색 툴바’를 출시, 초기 시장 선점경쟁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NHN(네이버)·다음커뮤니케이션·엠파스·야후코리아 등 국내 인터넷포털 업체들도 올 하반기쯤 데스크톱 검색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어서 데스크톱 검색이 올 하반기 국내 인터넷 업계의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