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서 가상의 아기를 돌보는 게임서비스가 화제다.
10대중심의 감성 커뮤니티 퍼피레드(대표 이용수 http://www.puppyred.com)는 최근 신청만 하면 누구나 가상의 이모와 이모부를 대신해 한 달 동안 가상의 조카를 돌보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분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며 목욕도 시키는 등 실제 아기를 돌보는 활동과 똑같이 구성됐다. 아기를 돌본 지 10일이 지나면 아기가 혼자서 기어다니는 등 처음과는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퍼피레드측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31일까지 인터넷에서 아기를 돌보고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오 마이 베이비’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저렴한 가격에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회사 정상윤 팀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게임에 심취한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