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액세서리를 포함한 미국 비디오게임 관련 시장이 21% 성장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7월 비디오 게임 업계는 인기 게임 타이틀 ‘GTA : Grand Theft Auto’로 한바탕 열병을 앓았다. 리서치 전문회사 NPD는 비디오 게임이 이달 한달간 무려 41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전체 판매 개수로는 11% 상승했다고 밝혔다.
NPD는 이처럼 게임 시장이 크게 확대된 이유로 소니의 PSP나 닌텐도의 DS듀얼스크린 머신 등 휴대용 핸드헬드 게임기가 등장, 게임기 시장을 주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체 휴대용 게임기 판매는 1년전에 비해 181% 늘어난 반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나 닌텐도의 게임큐브,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등 이전 버전 제품 판매는 6% 줄어들었다. 상반기 PC용 게임 판매도 10.5% 줄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