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내년부터 잠실 시대를 연다.
KTF는 서울 선릉역 본사, 강남역 동아타워, 한솔빌딩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 사무실을 하나의 건물로 모으기 위해 잠실로 본사를 이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KTF는 잠실 롯데월드 부근에 신축 중인 롯데캐슬플라자 오피스타워로 본사를 이전키로 확정하고 최근 내부에 이를 공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강남 지역 3개 건물에 산재돼 있어 부문별 의견을 모으거나 실무 협의를 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사옥으로 이전키로 했다”며 “연내 이전을 모두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F는 오피스타워의 5개층을 사용하게 되며 한솔빌딩의 네트워크·무선인터넷 컨버전스, 수도권 마케팅 본부와 동아타워의 전산 관련 인원이 잠실 본사로 이동하게 된다.
회사측은 선릉역 본사는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동아타워의 내부 인프라넷 관련 전산시설은 당분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KTF는 지난 99년 현재의 선릉역 본사로 이전한 이래 6년만에 본사건물을 옮기게 됐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