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11일 4대 사업부문의 조직체제 강화를 위해 부문별 독립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10여개 자회사의 경영 업무를 총괄하는 코퍼레이트 센터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다음미디어 △다음커머스 △다음파이낸스 △다음글로벌 등 각 사업 부문의 대표 선임을 통해 조직 체계를 재정비함으로써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 나무커뮤니케이션 등이 속한 다음미디어 부문의 대표에는 석종훈(43) 전 미디어본부장이 선임됐다. 인터넷 쇼핑몰 디앤샵, 온라인 장터 다음온켓, 온라인 여행사 투어익스프레스 등으로 구성되는 다음커머스 부문은 최우정(39) 디앤샵 대표가 총괄한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사인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 온라인 금융서비스 다음FN 등이 속한 다음파이낸스 부문 대표에는 김현영(36) 경영기획본부장이 선임됐다. 미국법인 라이코스, 일본법인 타온 등으로 이뤄진 다음글로벌 부문은 알프레드톨레 라이코스 대표가 맡았다.
코퍼레이트 센터는 다음이 5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10개 자회사의 전략 기획·재무·인사·홍보·데이터 분석 등 경영 기획 및 지원업무를 조정하게 된다.
각 사업부문별 일상 업무는 상당 부분 부문별 대표가 맡고 이재웅 대표이사는 4대 사업부문과 코퍼레이트 센터를 총괄하게 된다.
다음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각 사업부문별 효율적인 경영 관리체제가 구축됐고 코퍼레이트센터 중심의 전체적 사업전략 수립과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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