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전세계 순수 파운드리(수탁가공) 매출이 169억2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1%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가 10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작년 성장률 45%와 큰 대조를 보이는 것으로 그만큼 올해 순수 파운드리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업체별 매출을 보면 2004년 76억달러를 기록한 대만 TSMC가 올해는 3% 증가하는데 그친 78억7500만달러에 머물면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39억달러 매출을 올린 대만 UMC는 올해는 32억4000만달러로 2위를 유지하지만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서는 17%나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3위는 중국 SMIC로 12억7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31%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의 동부아남은 4억2500만달러를 보이면서 작년보다 매출이 2%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순위는 전년보다 한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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