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OST 일본 정벌 나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전문 음반기획사 노랑잠수함(대표 이정오)이 포니캐년코리아와 28만달러 규모의 드라마 OST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정벌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작품은 ‘다모’ ‘옥탑방고양이’ ‘원더풀라이프’ ‘해바라기’ ‘피아노’ 등 5개 드라마의 OST다. 노랑잠수함은 이 중 ‘조선 여형사 다모’가 오는 11월 NHK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OST 역시 20만장 정도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랑잠수함은 이번에 수출되는 5개 작품 외에 ‘아일랜드’ ‘ 네 멋대로 해라’ ‘오필승 봉순영’ 등도 금년 내로 수출할 예정이다.

 노랑잠수함 양석훈 팀장은 “드라마에 의존하는 OST가 아닌 하나의 훌륭한 음반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출 계약체결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