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BM특허` 공동소유 계약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유삼렬)와 브로드밴드솔루션즈(BSI·대표 김종욱)는 BSI가 소유한 디지털멀티미디어센터(DMC) BM특허를 협회 및 산하 9개 사업자와 공동소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협회를 포함한 9개 사업자가 BSI의 DMC 특허권을 공동소유하며, SO에는 통상실시권을 부여해 특허를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허권의 청구는 반드시 협회를 포함한 4개사 이상이 권리행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케이블TV 사업자는 DMC사업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되었으며, BSI는 케이블TV 사업자와의 원만한 관계회복으로 SO영입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BM특허는 디지털케이블방송의 통합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것으로 주 DMC와 서브 DMC 간, DMC와 SO 간의 콘텐츠는 물론 EPG·데이터관리·가입자 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고 제공하는데 필요한 포괄적인 비즈니스 모델 일체에 해당한다.

협회 측은 각종 디지털방송 서비스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이번 특허권 소유로 향후 전국규모의 통신업체 등 경쟁사업자들의 유사한 DMC모델에 대해 특허권 청구를 포함한 배타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를 포함해 특허권을 소유한 곳은 KDMC·CJ케이블넷·씨앤앰커뮤니케이션·큐릭스·CMB홀딩스·강남케이블TV·관악유선방송국·드림씨티방송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