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

 ◇AOL, 티켓 재판매사업 본격화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등의 티켓을 재판매하는 온라인 시장 ‘티켓 마켓플레이스’를 개설했다..

티켓 마켓플레이스는 AOL씨티가이드닷컴(AOLCityGuide.com)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여기에서 총 6000여곳에서 열리는 4만여 공연 및 경기의 티켓을 구할 수 있다.

AOL은 티켓 재판매 서비스를 전용 홈페이지없이 부가 서비스로 다뤄왔으나 최근 티켓 매매업체 스텁허브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여러 언어에 능통한 메신저 웜 등장

여러 언어에 능통한 인스턴트 메신저 웜 ‘켈비르.HI(Kelvir.HI)’가 등장했다.

이 메신저 웜은 공격 대상 PC의 윈도 운용체계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파악해 해당 언어로 인스턴트 메시지를 보낸다.

영문판 윈도 이용자의 경우 ‘haha i found your picture!’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터넷 사이트 링크를 받게 된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SW가 다운로드돼 해킹의 통로가 되는 백도어를 이용자 PC에 설치한다.

켈비르.HI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윈도2000·윈도95·윈도98·윈도ME·윈도NT·윈도 서버 2003·윈도XP를 운용체계로 탑재한 PC에 영향을 미친다.

◇HP, 해적에 강한 프로젝터 개발 중

HP는 영화관에서 캠코더를 이용해 상영 중인 영화를 몰래 찍어가지 못하도록 한 디지털 프로젝터를 개발 중이다. 기술적인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캠코더에서 비디오 테이프에 영상이 녹화되지 못하도록 빛을 변조하는 기술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사들은 영화관에 캠코더를 이용해 영화를 촬영한 후 이를 디지털 동영상으로 만들어 인터넷에 유통시키는 사람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지난 봄 시행된 연방법은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영화를 비디오 테이프에 담는 것을 범법행위로 명시하고 있다.

◇IBM, 워크플레이스 디자이너 2.5 출시

IBM은 자사의 워크플레이스용 개발툴인 ‘워크플레이스 디자이너 2.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이버 협업 공간을 좀 더 손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IBM은 기업들이 이 제품을 활용하면 그들의 업무 프로세스에 알맞게 만들어진 프로젝트 관리 애플리케이션들을 ‘워크플레이스’에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