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에서 신규 사업을 총괄·지휘해온 변동식 상무(사진)가 다음달 1일자로 서울지역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의 사장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은 이달 31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신임사장으로 변동식 하나로텔레콤 상무를 선임하고 현 오광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씨앤앰은 이번 변 상무의 영입과 함께 각자 공동대표이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광성 사장은 대표이사부회장, 변동식 하나로텔레콤 사업개발실장은 신임대표이사 사장으로 씨앤앰을 이끌게 된다. 변 신임사장은 84년 한국통신을 시작으로, 데이콤 부장, SK TCC 상무이사, 하나로텔레콤 상무이사를 거쳤다.
씨앤앰측은 이번 영입이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경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밝혔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