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의 영상신호는 디지털인 반면 일반적으로 모니터는 아날로그 신호를 받아들인다. 이에 그래픽카드에서 모니터로 신호를 보내거나 그 반대 상황이 발생할 때 신호를 변환해주는 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램댁(RAMDAC:Random Access Memory Digital-Analog Converter)’이다.
일반적으로 램댁 성능이 좋을수록 모니터에서 더욱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보이기 때문에 최근 게임 유저 등 화면의 질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 성능이 그래픽카드 구입시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램댁(RAMDAC)’은 그래픽카드의 동작클록이 높을수록 변환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더욱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웹디자이너, 게임 플레이어 등 고해상도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램댁 클록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같은 가격과 성능의 그래픽카드라도 램댁 성능이 다를 수 있어 그래픽카드 구입시 설명서 등을 통해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