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HDD기반 MP3플레이어를 최대 60시간까지 구동하는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MFC)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도시바는 지난주 도쿄 본사에서 플래시기반과 HDD기반 MP3에 각각 내장되는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MFC) 2종을 선보이고 오는 2007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플래시기반 MP3용 연료전지는 검 한통의 크기에 불과해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측은 이 연료전지 모듈이 3.5ml의 메탄올로 35시간 동안 플래시기반 MP3플레이어를 움질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보다 더 큰 연료전지 모듈은 10mL의 메탄올 주입으로 전력소모량이 높은 HDD기반 MP3 오디오를 최장 60시간까지 구동할 수 있다. MP3플레이어에 주입되는 모든 메탄올은 안전을 위해 30% 농도로 물에 희석된다.
도시바는 이들 연료전지 모듈의 신뢰성과 성능 테스트를 거친 다음 오는 2007년부터 세계 MP3시장에 연료전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