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가 나노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디지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대만 정부가 22일 타이베이 월드트레이드센터(TWTC)와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만 나노위크’ 행사를 개최하며 나노기술 연구 개발 및 지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기간 대표적 행사인 ‘대만 나노테크 2005 트레이드쇼’에는 74개 대만 제조업체와 29개 외국 업체가 참가했으며, 600여명의 참가자가 나노기술에 대한 이해와 학습의 장으로 삼았다.
대만 경제부(MOEA) 시옌샹 차관은 “반도체나 광전자공학과 같은 IT 관련 분야에서 대만을 잠재적인 나노기술 선두주자로 본다”고 말했다.
시 차관은 대만 정부가 나노기술 연구를 위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230억대만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는 아직도 연간 50억∼60억대만달러 예산을 갖춘 바이오기술 R&D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다.
지난해 대만에서 나노기술 산업은 약 400억대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했다. 앞으로 정부는 2008년까지 3000억대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차관은 대만의 800개 기업이 나노기술 관련 분야에서 사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만 나노기술 산업은 향후 12년 내에 1조대만달러까지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만정부는 캐나다 NCR(National Research Council)와 3년간 계약을 하고 나노기술 연구를 공동 수행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거의 500만달러 규모에 이르며 의료진단 관련 및 나노기술과 연계된 계측 및 연료전지 기술과 같은 분야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