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성망 임대사업 `불똥`

 SK텔레콤이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사업자인 티유미디어에 위성망 임대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손봉숙 문광위 의원(민주당)이 불법이라며 감사원 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손봉숙 민주당 의원은 26일 방송위 국정감사에서 “위성DMB 사업 선정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추진키로 했다”며 △SKT의 위성DMB 방송을 위한 위성망 임대사업의 불법 여부 △일본 MBCo와 국제위성망 궤도 공동 사용 계약시 불공정 여부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특혜 부여 등에 대해 문제 제기했다.

 티유미디어 관계자는 “이는 KT가 주파수를 할당받아 스카이라이프에 임대하는 모델과 같은 사례”라며 “특히 이 건은 올 6월 대법원에서 위성DMB 주파수 사용정지 신청 소송으로 기각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