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기반인 미국의 햅틱(haptic) 솔루션개발업체인 이머전(http://www.immersion.com)이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모바일 솔루션 ‘바이브톤즈(Vibe Tonz)’ 발표회를 갖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바이브톤즈는 휴대폰의 진동 기능을 활용, 게임과 음악 등을 더욱 공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솔루션으로 진동 시스템을 구현하는 바이브톤즈 모바일 플레이어, 소프트웨어 개발 세트인 바이브톤즈 개발키트(SDK)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이 솔루션은 최근 SK텔레콤을 통해 구현된 GXG용 모바일 게임 7종(‘스워브 바스켓볼’ ‘인티펜던스데이’ ‘길티기어’ 등)을 통해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바이브톤즈를 지원하는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게임 전용폰인 ‘SCH-G100’으로 기존에 관련 게임을 구매했던 사용자는 GXG 사이트를 통해 게임을 다시 다운로드하면 진동을 지원하는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모빌리티 사업본부의 존 그런디 부사장은 “3D 그래픽과 스테레오 사운드, 햅틱 기술 등을 모두 적용한 게임을 선보인 것은 한국이 최초”이라며 “앞으로는 게임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메시지, 통화연결음, MP3 등으로 햅틱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