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엔테크(대표 장석웅 http://www.sbn-tech.com)가 최근 미국계 통신서비스 회사인 바이어블커뮤니케이션스(VC)와 1000만 달러 규모의 ‘IP캡션 비디오 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총 3만대로, 이 단말기는 인터넷 기반 음성 신호를 데이터로 전환, 자막이나 화상으로 통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청각 장애인 또는 난청자들은 음성인식(STT) 기술을 이용해 음성을 수화로 전달받을 수 있다.
에스비엔테크는 단말기 하나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가 가능해 시장에 적잖은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통신장애인법(ADA)에 따라 미국 내 청각 장애인 및 난청인을 위해 연간 약 4억 달러에 이르는 통신비용 보조금을 통신 사업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에스비엔테크 측은 이번 바이어블커뮤니케이션스와의 계약 체결에 이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지의 학교, 병원, 호텔, 관공서 등과 추가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