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장할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 경제의 실제 잠재성장 능력에 비하면 미흡하다.”-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 IT산업 전망 콘퍼런스에서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는 높지만 올해 부진에 따른 통계적 과대평가도 포함돼 있다며.
“4분기에는 공급 부족을 걱정할 정도다.”-이정화 삼성SDI 부사장, 지난 8월 이후 계속된 수요 확산과 환율 안정, 2006년 월드컵 특수 등을 감안할 때 PDP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인도 최고 공과대학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의 중급 수준 학생이 미국 MIT에 가면 상위권에 속한다. 그들은 자유로운 영어 구사는 물론이고 학업능력도 최고 수준이다. 거기다가 10억이 넘는 거대 시장 인도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다.”-임화섭 가온미디어 사장, 중국보다 인도의 부상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를 묻자.
“제3세계에 묻어 버리는 일은 결코 없지요. 거리에 내다 놓으면 누군가가 가져가 부품으로 분해하는 일은 있어도.”-미국 피닉스 소재 중고 컴퓨터 재활용기업 스크랩 컴퓨터의 그레이엄 월러스턴 사장, 최근 미국 환경단체가 자국에서 제3세계에 수출되는 컴퓨터들은 결코 쓸 수 있는 것이거나 재활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발표한 데 대해.
“빅뱅을 걱정하지 말라.”-캐럴 바츠 오토데스크 회장, IT는 기술의 지속적인 발달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빅뱅과 같은 급작스러운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LCD 모니터의 경쟁력은 디자인이다. 디자인에 투자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홍승원 아이브릿지 사장, LCD 모니터 기술은 표준화된 상태라 대만·중국업체들이 우리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갈수록 좁힐 것이라며 앞선 디자인과 금형기술로 차별화하지 않으면 이들의 저가 제품과 경쟁이 안 될 것이라며.
“국가 전자무역 추진에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정윤세 전자무역추진센터 사무국장, 국가 전자무역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역업체·정부부처·금융기관·수출입 지원기관 등 각 주체의 지속적인 협의가 요구된다며.
“한국은 교육과 수출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다.”-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스티브 발머 MS 사장이 한국을 이 두 개의 단어로 표현했다며 향후 한국 내 사업 방향을 제시하면서.
“SAP 한국지사는 삼성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한의녕 SAP코리아 사장, 삼성 등 국내 대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SAP 솔루션이 인프라로 사용됐기 때문이라면서.
“당분간 국내에 디지털 TV를 출시할 계획은 없습니다. IT와 가전은 제품에서 유통 채널까지 전혀 다른 품목입니다. 무작정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제품을 들여올 정도로 델이 무모하지는 않습니다.”-김진군 델 코리아 사장, 일부 언론에서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델’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다소 과장되게 보도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