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이 자가브랜드 휴대폰 30만대를 인도에 수출한다.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은 26일 인도의 2위 CDMA사업자인 타타와 ‘팬택(PANTECH)’ 브랜드의 ‘인테나폰(모델명 PA-711)’ 30만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팬택앤큐리텔은 그동안 인도의 공기업인 BSNL과 MTNL에 연 수십 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해 왔으나 타타처럼 민간사업자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는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한 5200만명 수준이지만 최근 6개월간 증가율이 21%를 넘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타타와의 공급계약은 지난주 팬택이 브라질 비보에 20만대를 공급키로 한데 이어 나온 것으로 팬택계열의 브릭스(BRICs)공략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팬택앤큐리텔은 지난 25일 인도에서 타타와 공동으로 현지 이동통신 업계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CDMA 휴대폰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