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검색 전쟁이 TV 광고 속으로 옮아 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열린 검색’을 내놓은 엠파스(대표 박석봉)가 최근 새로운 광고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자 야후코리아(대표 성낙양),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NHN(대표 최휘영)도 앞다퉈 TV 광고 경쟁에 합류할 태세다.
엠파스는 최근 ‘팔뚝살빼기’, ‘주식투자 타이밍’, ‘클럽댄스’ 등 ‘모아서 보면 유리하다’는 주제의 새로운 광고 세 편을 내놓고 네이버 따라잡기에 나섰다. 양문성 마케팅 이사는 “10월 들어 일평균 방문자수와 검색 방문자수가 각각 9.1%, 6.9% 늘어났다”며 “새로운 개념의 열린검색 서비스를 계속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달 중순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 ‘야미’를 내놓은 야후코리아도 지난 21일부터 TV 광고 ‘스타일’ 편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