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케이블TV(CATV) 최대업체인 쥬피터텔레콤이 내년 봄 PHS 사업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쥬피터텔레콤은 내년 3월부터 현 PHS 최대업체인 윌컴의 음성 통화 서비스를 자사 브랜드로서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명은 ‘JCOM모바일’이다.
PHS 단말기 조달은 윌컴이 다음 달부터 출시하는 신기종 모델 중 2종류를 선택할 예정이다. 단말기에는 쥬피터 로고를 붙여 기존 유선전화 가입세대(약 90만 세대)를 중심으로 판매한다.
쥬피터는 삿포로·칸토·칸사이·규슈 등에서 CATV 가입자 약 200만 세대를 확보하고 있는 최대업체. 이 밖에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 유선전화 등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회사 측은 “PHS 서비스를 통해 자사 가입 세대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