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나성균)가 3분기 사상최대 매출을 발판으로 4분기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성 개선에 총력으로 나선다.
27일 나성균 사장은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해외시장에 대해 너무 신중하다 싶을 정도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분명히 진행되고 있다”며 일본 이외 지역에 대한 직접 진출 의욕을 내비쳤다. 이달초 국내와 해외부문를 분리해 해외사업 총괄을 맡고나선 후 첫 공식적인 발표였다.
나 사장은 또 “경상손실과 순손실이 각각 37억원과 43억원이었지만 이는 자회사 엔틱스소프트의 ‘요구르팅’ 부진에 따른 지분법평가손실과 무형자산감액을 일시 상각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부터는 경상흑자는 물론 매출대비 영업이익률 20%선 회복과 내년초에는 25%선 돌파도 자신한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 신장의 원동력이 됐던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에 대한 지속적인 매출·수익 확대도 장담했다. 나 사장은 “지난 2분기 말 9만명이었던 ‘스페셜포스’ 동시접속자수가 11만명을 넘어섰다”며 “9월에 월평균 20억원의 매출을 넘어선 뒤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포털 ‘피망’도 1일평균 이용자수가 58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지불고객이 처음으로 50만명을 돌파, 전체 이용자의 10%선에 육박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3분기 실적 결산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275억원의 매출과 직전분기 대비 171% 늘어난 5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