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PP협의회(회장 전육)가 31일 ‘지상파 방송시간 운용자율화 절대 불가’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경대처 방침을 공식화했다.
PP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상파 방송시간 연장이 향후 지상파의 연예오락프로그램 재방 편성으로 공익성을 저해하게 될 뿐 아니라 최소한의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PP산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생존권 차원의 문제라며 지상파의 낮방송을 반대했다. 또 △PP등록제 개선 △방송콘텐츠 육성 △디지털콘텐츠 추진 지원 등 제도 개선 정책 방안을 우선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PP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와 함께 방송위에 ‘지상파방송 방송시간 운용자율화 정책이 케이블TV PP산업에 미치는 영향’ 건의서를 내고 지상파 방송시간 연장이 유료방송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폐해를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분석·제시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