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정부 부처로는 처음으로 사무용품과 전산소모품 등 소모성 물품(MRO)을 기업간(B2B)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구매하는 제도를 도입,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6시그마 경영혁신을 도입 중인 우정사업본부는 비용절감, 업무프로세스 개선 차원으로 일부 기업에서 운용 중인 소모성 물품(MRO) 구매 위탁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구매 대행 업체로 서브원을 선정했다. 조달 대상 품목은 사무용품 101개, 전산소모품 151개 등 총 252개 품목, 54억원 규모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MRO 구매 위탁업무 시행으로 조달기간이 1∼2주에서 4일 이내로 단축되고 구매비용의 10% 가량 절감과 구매 담당자의 업무부담 경감,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